[멕시코] 중국 DJI 드론을 경찰용으로 도입한 이후 전체 범죄율 10% 감소
박재희 기자
2018-09-06 오전 7:16:55
멕시코 북부 엔세나다(Ensenada) 경찰에 따르면 중국 DJI 드론을 경찰용으로 도입한 이후 전체 범죄율이 10%나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드론도 1대만 도입했지만 효과가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드론을 도입한 지난 4개월 동안 강도발생율은 30%나 줄어들었다. 드론이 범죄자를 체포하는데 도움을 준 사례도 500건 이상이나 된다.

1일 평균 25회 총 4개월 동안 1600회 이상의 임무를 수행했다. 경찰이 도입한 드론은 경찰용으로 제작된 특수한 드론이 아니라 중국 DJI의 'Inspire 1'이다.

일반적으로 도둑은 주택에 침입하기 위해 창문을 깬 후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시간을 계산해 범행을 저지른다. 하지만 드론이 도입된 이후에 이러한 시도가 모두 허사가 되고 있다.

엔세나다의 인구가 52만명에 달하지만 경찰용 드론 10대 정도면 커버할 수 있다는 논리도 제시하고 있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비행 중인 드론에 지시해 현장으로 향하게 하는 방법으로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


▲DJI의 'Inspire 1' 이미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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