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유럽연합, 코로나바이러스 경기부양책 이후 대규모 부채 갚기위해 수십억 유로 확보 계획
김백건 기자
2021-12-22
유럽연합(EU)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 이후 대규모 부채를 갚기위해 수십억 유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원조기금 중 총 €8070억유로를 회원국에 분배할 계획이다. EU가 채권을 판매하면서 원조기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U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많은 돈을 빌려야 했다. EU회원국들은 2028년에서 2058년 사이에 EU 예산으로 이러한 대출금을 갚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금을 갚기 위해 유로존 내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U는 기업 이익에 대한 과세권의 전 세계적인 재분배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역시 기업들에게 증세율을 요구하는 비슷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EU는 구글(Google)이나 아마존(Amazon)과 같은 거대 온라인 회사들에 대한 특별 세금인 디지털 세금 부과를 고안했다.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다시 도시 봉쇄와 같은 차단정책이 도입돼 경기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독일 10년 만기 채권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2021년 12월 20일 -0.402% 떨어졌는데 2021년 12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의 10년 만기 채권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로 여겨져왔다.


▲유럽연합(EU)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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