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아카디스, 2022년 제2의 원자재 가격 상승폭 3~5% 전망
김백건 기자
2021-12-10 오전 11:25:0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원가관리 컨설팅기업인 아카디스(Arcadis)에 따르면 2022년 제2의 원자재 가격 상승폭은 3~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의 원자재 및 제품 가격 상승폭보다는 2022년의 상승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원자재 부족 사태로 가격이 올랐다.

2022년에는 높은 에너지 비용이 원자재 및 제품 가격의 상승 압력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벽돌, 유리, 시멘트, 콘크리트와 같은 제품들이 특히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금속과 목재에 영향을 미쳤던 원자재 부족 사태보다 원자재 및 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주거용 및 산업용 창고 형태의 일부 업종은 호황을 이어가겠지만 원자재 및 제품 가격에 민감한 시장인 임대주택용 및 알뜰주택용 업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건설시장이 둔화될 수 있다.
2022년 원자재 및 제품 가격 상승은 주로 에너지 비용 상승에 의해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듯이 건설 자재 제조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전체 건설 비용의 4분의 1로 환산된다.

이에 따라 건설 자재 부문은 특히 장기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건설 자재뿐만 아니라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한 또 다른 분야는 건설 현장 운영 비용이다.

건설 현장에서 장비의 유휴 시간 및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면 연료비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노동자들에 대한 연료 절감 교육 및 수소 연료를 채택하는 것도 현장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카디스(Arcadi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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