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브닝 스탠더드, 12개월 세전손실액 전년 동기간 대비 25% 이상 증가
김백건 기자
2021-07-12
영국 런던 무료 일간지인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에 따르면 2020년 9월 27일 마감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세전손실액은 £1710만파운드로 전년 동기간 1360만파운드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독자층인 런던 중심부 통근자 및 근로자가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독자 수가 급감했다.

이로 인해 광고 매출이 6400만파운드에서 4400만파운드로 31% 감소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매출의 90%를 광고에 의존하고 있다.

2020년 여름 420만파운드에 달하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3분의 1을 정리해고했다. 비용을 대폭 절감하기 위함이었다.

전국적인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대중을 집에 머무르게 하고 재택근무도 지속되면서 이브닝 스탠더드의 발행부수는 1일 40만부에 그치고 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1859년 6월 11일 첫 발행을 시작한 런던의 간판급 일간지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타블로이드판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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