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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8올해 10월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 개최 예정▲ 2020 대한민국예술대전 시상식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대한민국예술축전’이 오는 10월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개최되는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국 통합 예술경연이다.▲ 2019 대한민국예술대전 최우수상 수상팀 '대전농악'▲ 2019 대한민국예술대전 우수상 수상팀 '국악연희단 하랑'‘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1팀이 시도 대표로 참가한다. 문화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확대하고자 문체부와 한국예총이 2018년부터 시범 도입해 시행 중이다.‘대한민국예술축전’ 예선은 7~8월 전국 광역시·도 예총 주관 아래 개최된다. 본선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에 진행된다.‘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작년과 동일하게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2018년 국악 1개 종목, 2019년 국악 및 사진 2개 종목, 2020년 국악·사진·영화 3개 종목을 각각 실시했다.‘대한민국예술축전’은 세분화돼 있는 10개의 예술 분야(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를 동시에 개최하는 것이 목표이다. 분야 간 연계성을 높이고, 신인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이다.한국예총(회장 이범헌) 관계자는 " ‘대한민국예술축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많은 신진 예술가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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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8한중 예술교류제 2막, '서울&쓰촨의 예술로 이루다'-한중 수교 30주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 맞아 교류 활성화 모색서울특별시에서는 시민이 주도하는 해외 도시와의 국제문화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소재 민간단체 또는 법인의 공모 신청을 받았다. 총 10개 단체가 선정돼 4월 협약식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중국 쓰촨성과 함께하는 올해 민간국제문화교류 사업은 2021-22년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문화예술교류 조망과 동반자적 발전 방향 모색한다.특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사회적·경제적 어려움과 국민의 아픈 감성을 치유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치유, 극복, 상생을 슬로건으로 예술를 교류할 예정이다.한국예총은 지난해에도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국 산둥성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 현대미술 한국 교류전-예술과 평화’ 대면 전시회와 비대면 세미나를 개최해 약 80여명의 한중 예술가와 3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서울시의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산동성은 2008년 박람회, 전시회, 설명회 등 경제무역 및 문화산업 협력을 위해 자매도시로 연결됐다. 2019년을 '한국- 중국 산동 문화의 해'로 지정해 문화 교류를 강화했다. 한국예총(이범헌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 상호 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비대면 국제교류를 확대 및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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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문화예술계의 대부(代父) “키다리 아저씨는 돈쭐나야 한다"▲이철구 이사장 (제공: (사)한국음악협회)어느덧 4월이 지나 만개했던 벚꽃이 지고 풀과 꽃이 무성하게 자라는 여름의 문턱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범세계적 전염병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공연예술계는 여전히 방향성을 종잡을 수 없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문화예술인들이 가장 빛나야 할 곳은 무대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하면서 점차 문화예술인들은 무대가 아닌 혹은 음악과 무관한 삶의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또한, 수많은 음악 단체는 활동을 중단했으며, 상황이 더욱 어려운 단체는 해체하거나 이에 준하는 길을 밟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국악 공연계는 더 큰 직격탄을 맞으며 생존의 기로를 심각히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그동안 문화예술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후원해 오신 '키다리 아저씨'가 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큰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올해는 후원을 받으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그 이유는 후원해 주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의 회사가 지난 3월 중순 10시간이 넘는 큰불로 인해 일부 공장이 소각돼 재정상태가 매우 어렵게 됐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체입니다.또한 기업 후원이 늘 절실한 문화예술계는 기업에 늘 후원을 요청합니다. 기업에 후원을 요청하다 보면, 많지는 않지만, 후원을 통한 홍보 마케팅이 가능한지 등 후원 조건을 제시하곤 합니다.그러나 키다리 아저씨 기업은 행사 프로그램의 인사말, 홍보물 광고 등 모든 홍보를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매년 좋은 문화예술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을 추천하려고 해도 늘 거부했습니다.키다리 아저씨는 국악, 문학(詩), 미술(조각), 축제, 바둑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후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중 가장 큰 사랑을 펼치는 분야가 국악입니다.제가 앞에서 소개한 '키다리 아저씨'는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입니다. 그분의 국악 및 문화예술 사랑은 행보는 이 한 장의 편지, 아니 한 권의 책으로도 불가능합니다.웃을 일이 없는 요즘 훈훈한 미담으로 온종일 먹먹했던 가슴이 훈훈해졌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기사의 내용은 ‘돈쭐내기’라는 신조어 기사 때문입니다.'돈' + '혼쭐내다'의 합성어인 ‘돈쭐내기’는 매우 강하게 혼을 내어 꾸짖음을 묻는 말이지만, 이에 대한 반어법과 변형으로 어떤 사람이 사회적으로 옳은 행동을 실천했을 때 '이 사람은 돈으로 혼나야 한다'라는 뜻으로 생긴 신조어라 합니다.이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 2월 배고픈 형제에게 치킨을 건넨 홍대의 치킨 가게 주인입니다. 돈이 부족하지만 치킨을 먹고 싶어하는 형제의 사정을 헤아려준 점주를 위해 치킨 체인점의 본사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고, 이 편지가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돈쭐’을 냈습니다. 저도 그동안 우리 문화예술계를 위해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수많은 기업과 기업인이 ‘돈쭐'나게 만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문화예술계에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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