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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남아프리카공화국 합병규제위원회인TRP(Takeover Regulation Panel) 로고남아프리카공화국 합병규제위원회(Takeover Regulation Panel·TRP)에 따르면 미디어기업인 멀티초이스(MultiChoice)와 프랑스 미디어기업인 카날+(Canal+)의 인수 계획에 대해 비난했다.위원회의 승인 혹은 허가를 받지 않은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양사의 300억 랜드 규모 인수 계획이 지속적으로 보도된 것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TRP는 국내 기업의 합병 혹은 인수에 대한 규제 여부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평한 시장 경쟁 상황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위원회는 멀티초이스와 카날+ 양사와 함께 인수 제안 계획에 대한 해결 방안과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 중이다.멀티초이스는 카날+의 제안이 기업 가치를 낮출 것으로 판단해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카날+은 멀티초이스의 지분을 35.01%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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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남아프리카공화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멀티초이스(MultiChoice) 로고남아프리카공화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멀티초이스(MultiChoice)에 따르면 프랑스 민영방송국인 카날+(Canal+)로부터 논바인딩오퍼를 받았다.카날+은 2020년 멀티초이스의 지분 6.5%를 인수한 바 있다. 2020년 이후 멀티초이스의 지분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리며 20.1%에서 32.6%까지 올렸다.멀티초이스의 남은 지분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1주당 105랜드를 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멀티초이스의 주가인 1주당 79랜드보다 높아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고려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아프리카 지역 사업에 더욱 집중해 미디어 사업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카날+의 아프리카 지역 이용자는 2016년 100만 명에서 2023년 760만 명으로 증가했다.다만 남아공의 법률에 따라 해외기업은 국내 방송국의 이사회에 대한 투표권이 20% 이상 넘을 수 없다. 멀티초이스의 지분 보유율이 35%에 도달하면 카날+은 의무적으로 지분을 포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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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우크라이나 정부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세계 각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명을 러시아어가 아닌 우크라이나어 발음으로 표기하는 것부터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조치까지 다양하다. 다만 스포츠 분야는 예외다.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은 2024년 파리올림픽의 보이콧을 다시 선언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다면 우크라이나는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주장이다.지난달 2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선수가 중립적인 지위로 출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방국으로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우크라이나의 올림픽 보이콧 선언은 이웃 국가인 폴란드를 비롯해 서유럽 국가의 지지를 얻고 있다. 반면 IOC는 우크라이나의 보이콧 선언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유엔의 인권 선언을 인용하며 IOC는 선수들은 출신 국가에 의해 차별을 받아서 안 된다고 주장했다.토니 에스탕게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은 IOC의 결정을 지지하며 선수들이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결과로 고통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러시아 선수들이 직접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하는데 가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제대로 된 훈련조차 못했을 우크라이나 선수들에게 러시아의 출전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국제사회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저지른 전쟁을 묵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선수가 파리의 올림픽 선수촌을 함께 쓰는 것이 IOC의 주장처럼 평등한 일로 보기 어렵다.올림픽에 불참 의사를 내보인 것은 우크라이나가 처음이 아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의미로 올림픽을 보이콧했었다. 당시 아파르트헤이트에 의해 백인인 남아공 선수만 출전권을 얻을 수 있었다. 당시 IOC는 아파르트헤이트를 남아공 국내 문제로 받아들였다. 또한 스포츠에서 정치를 분리해야 한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이에 남아공의 흑인 선수들은 1964년부터 1988년까지 24년 동안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들 개개인의 실력과 무관한 차별이었다. 1988년이 되어서야 IOC는 스포츠에서 아파르트헤이트를 금지했다. 남아공에서 1948년 시작된 아파르트헤이트는 46년 후인 1994년 종료됐다. 남아공의 선례는 스포츠에서 정치는 분리될 수 없으며 국제법이 불공정하다는 것을 설명한다.현재 러시아 선수들은 다수 주요 스포츠행사로부터 출전을 금지당됐지만 선수 개개인이 중립국 지위로 출전하는 것은 허용되고 있다. 이마저도 다수 국가가 러시아 선수와 겨루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4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지난해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와 코치 23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IOC에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은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서방 사회는 러시아 침공 후 굳건히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전차와 미사일 등 각종 전쟁 물자를 기꺼이 보내고 있다. 8일 독일은 레오파르트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군사적 지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무기와 식량에만 국한될 필요가 없다.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발레 공연을 보이콧할 것을 부탁한 것과 이번 올림픽 보이콧은 다른 문제가 아니다. 내년 올림픽에서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를 누리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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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남아프리카공화국 인프라 투자회사인 해리스(Harith)에 따르면 US$ 3억달러(R48억랜드) 규모의 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촉구하기 위함이다. 범아프리카 재생에너지기금(Pan-African Renewable Energy Fund, PAREF)으로 명명했다. 해리스는 상기 기금을 운용하고 전력회사인 아네르기 그룹(Anergi Group)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해리스와 아네르기 그룹은 지난 13년간 아프리카 대륙에서 전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투자하기 위해 함께 일해 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아프리카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인구 중 43%인 6억명이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인 5억9000만명이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전기 접근 격차를 메우기 위해 2030년까지 아프리카 대륙에 250억달러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금 조달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해리스(Harith)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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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자동차제조사인 폭스바겐 SA(VWSA)에 따르면 이스턴 케이프(Eastern Cape)에 있는 카리에가(Kariega) 공장의 환경발자국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2가지 프로젝트를 시행한다.첫 번째 프로젝트는 폐수 재활용 시설인 데 공장 현장에 건설됐다. 이 시설은 다양한 생산 지역의 생산 관련 폐수를 재활용해 특정 생산 공정에서 재사용할 것이다.폭스바겐 SA의 물 소비량을 26%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에서 계속되는 가뭄 속에서 카리에가 공장은 당국의 수도물 공급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스턴 케이프는 물 부족 위기로 인해 당국이 도내 마을과 도시에 '수도물 공급 중단' 조치를 자주 시행하는 상황이다.두 번째 프로젝트는 재생 가능한 탄소중립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건물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 총 3136개를 설치해 재생 에너지 2500MWh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기 태양광 패널은 매년 259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2가지 프로젝는 2030년까지 환경을 보존하고 탄소 중립 생산이라는 기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 SA는 독일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인 폭스바겐의 남아공 법인이다.▲폭스바겐 SA(Volkswagen Group South Africa, VWS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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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남아프리카공화국 소매 및 도매 체인운영기업인 매스마트(Massmart)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 리버샌드(Riversands)에 7만5000평방미터 규모의 새로운 물류창고 및 유통센터를 개설했다.새로운 중앙 집중식 네트워크의 시설 3개 중 2번째 시설이다. 리버샌드 유통센터는 매스마트 매장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유 유통센터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첨단 시설로 매스마트의 필요에 맞게 주문 및 건설됐다. 모든 매스마트 시설 중 가장 높은 물류 처리량을 관리할 것이다. 매스마트의 공급망 전략에 따라 대량 생산된 팔레트 기반의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유통센터이다.리버샌드 유통센터는 자연광,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을 최대한 활용한다. 세면대에 사용하는 물과 예비 물탱크에 보관할 물 등은 모두 자체적으로 시추한 물을 사용한다. 이 외에도 공사과정 내내 유통센터 옆 습지가 보존돼 건강한 생태계 기능을 지원했다. 상주하는 동식물의 피난처도 제공했다. ▲매스마트(Massmar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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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은행인 스탠다드 은행(Standard Bank)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국내 금리가 추가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 6월 현재 물가상승률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2022년 5월 31일 금리를 4.75%로 100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2022년 4월 물가상승률은 5.9%에 달했다. 2022년 3월 이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이 악화됐다.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상승률이 상승하며 불확실성이 커졌다.주요 원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에서의 엄격한 봉쇄, 지속적인 글로벌 공급망 폐쇄 및 혼란 등이다.남아공을 비롯한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식량, 비료,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통화 긴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2년 3월 스탠다드 은행은 국내 금리가 1년 내에 10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22년 6월 현재 175베이시스포인트까지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 은행(Standard Bank)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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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전력공사인 에스콤(Eskom)의 부채 부담금 R3960억랜드(US$ 255억달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메두피(Medupi)석탄화력발전소를 지적했다.에스콤이 소유한 4764메가와트급 1350억랜드(US$ 87억달러) 가치의 메두피석탄화력발전소의 비용 초과가 문제이기 때문이다.비용 초과는 공사 지연, 설계 결함, 석탄화력 발전에 대한 반대 운동 때문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는 한 메두피석탄화력발전소가 제대로 운영될지 의문스럽다.2022년 6월 현재 석탄화력 에너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있어 메두피석탄화력발전소는 원래 예상했던 50년 수명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평생 동안 재정적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아프리카개발은행은 9억9200만달러의 공사 대출을 승인했다. 에스콤은 발전량 부족으로 잦은 정전 사태를 일으키며 기업 및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이제는 친환경적인 발전소 건설까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콤(Esk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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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남아프리카공화국 구리 채광업체인 빅 트리 코퍼(Big Tree Copper)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국내산 구리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더욱 친환경적인 경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은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와 구리를 비롯한 금속 등의 의존을 축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가격 급등과 더불어 구리 가격도 올랐다. 향후 수십 년간 남아공의 구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50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현재 생산 속도로는 최소한 600만톤의 생산 부족이 예상된다. 향후 20년 이내에 수요를 충족시킬 생산 속도를 내기가 어려울 수 있다.2022년 현재 적절한 시기에 실행 가능한 구리 자원 개발을 허용할 충분한 탐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100년 정도 생산이 가능한 600만~1000만톤의 구리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구리 광산 개발이 확대돼 생산량이 늘어나면 구리는 향후 국가의 중요한 수출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빅 트리 코퍼(Big Tree Copper)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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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3개의 비상 전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2023년 말까지 국가전력망에 150MW의 새로운 전력을 추가하기 위한 목적이다.상기 3개 프로젝트 모두 노던 케이프(Northern Cape)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각각의 프로젝트는 매일 50MW의 전력을 국가전력망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정부가 승인한 상기 3개 프로젝트는 모두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스카텍(Scatec)이 개발한 혼합형(하이브리드) 태양열 및 저장 장치 프로젝트에 해당된다.스카텍은 이번 새로운 솔루션이 매일 05:00에서 21:30 사이에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1년 6개월 동안 스카텍은 3개 프로젝트를 모두 완료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정부는 8개의 다른 전력 프로젝트는 여전히 승인하지 않았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이유다. 반면 전문가들은 전력 부족으로 인한 정전은 여전히 국가 경제 발전의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정부는 국가의 전기 인프라 로드맵인 '통합자원계획 2019'가 2030년 이후를 내다보기 위해 재검토돼야 한다는 것에 공식적으로 동의했다.▲스카텍(Scate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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