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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연리문으로 변화를 담아내는 도자공예 작가 ‘도예진’천년의 멋과 향기를 내뿜는 도자기는 제조과정에서 많은 단계마다 색깔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 도예진 작가는 색깔이 극명하게 다른 흙이 섞이고 변화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껴 도자기 공예를 시작했다고 전했다.도예진 작가는 색깔이 다른 흙의 양을 조절해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도자기 장식에 사용한다. 흙의 변화를 꾀해 만든 무늬를 연리문이라고 말하는데, 작가는 연리문을 활용해 도자기를 장식한다.사람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꽃병의 꽃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작품에 담아낸다. 꽃병과 다과, 커피에 어울릴 만한 컵을 연리문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그 아랫부분에 모두 선을 넣어 일체감을 주었다.또한 일반적으로 그릇에 뚜껑을 덮으면 격식ㅇ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그릇에 뚜껑을 덮었다. 뚜껑에 흰색의 유약과 다양한 색상의 점을 극렬하게 대조해 더욱 화려하게 장식함으로써 작가만의 고유한 특징을 살렸다.작가는 도자기의 여러 다양한 층에서 변화를 줌으로써 도자 장식을 연출하고 이를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면서 절차탁마 중이다.도예진 작가도예진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공주대 대학원에서 조형디자인학과를 전공했다. 대전공예대전에서 3회 특선했으며, 2019년 제49회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입선했다.2019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DJAC(Deajon art collective) Exhibition'에서 올해 가을에는 그룹전을 준비 중에 있다. 작가의 연리문 도자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좋은 볼거리와 만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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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행복을 전하는 ‘흙만지는 그릇가게’ 이소영 대표작가”그릇에 음식이 담기듯 작품에는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소영 작가는 사람냄새가 깊숙이 배겨있는 도예공방인 '흙만지는 그릇가게'의 대표이기도 하다.이소영 대표는 동부산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했으며, 한서미술협회의 초대작가로 초청된 바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도예 관련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도예 작업중인 흙만지는 그릇가게 이소영 대표 [사진 = 흙만지는 그릇가게]작가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는데, 작업방식을 따로 정하기보다는 일상속 어느 아름다움을 만날 때, '어떻게 하면 그 순간을 작품에 담을 수 있을까'라고 끊임없이 고민한다.그런 성향때문에 어린 시절엔 문학 작가 혹은 화가가 되고 싶었다고도 말한다. 우연하게 흙을 만지게 된 이후부터 흙에 완전히 매료되어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다.이소영 대표는 항상 어떻게 하면 흙을 잘 활용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 노력하며, 어느 한 가지 방식에 천착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즐기는 편이다.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으로 꿈, 부석사 등이 있다.▲ 도예가 이소영 作 꿈 화병 / 오브제 [사진 = 흙만지는 그릇가게]꿈이라는 작품은 '해바라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화병 또는 오브제로 사용시 매력 만점이다. 도자기의 기능적인 면을 고민해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예가 이소영 作 가을 부석사 직사각 접시 [사진 = 흙만지는 그릇가게]또 다른 작품인 '부석사 접시'는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이 매력적이다. 이소영 대표 본인이 오래전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부석사에서 보게 된 풍경을 도자기 핸드페인팅 기법으로 담아냈다. 장식용 연출이나 일상의 식탁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이와 같은 이소영 대표의 458개의 작품들은 '흙만지는 그릇가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러 작품 속에서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관을 느껴 볼 수 있다.한편 이소영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부산도예가회, 사하미술협회 정기전 등 다수의 단체전도 관람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오랜 활동 기간에도 정체되지 않고 더욱 발전해나간 작가의 모습을 앞으로도 더욱 기대해 볼 수 있다. 참고로 '흙만지는 그릇가게'는 예술과 낭만이 넘치는 부산 사하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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